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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안전 걱정된다면…“재난문자 먼저 받아 연락하세요”# A씨는 매년 겨울이 되면 대설·한파 등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 걱정이 많다. 다행히 ‘안전디딤돌’ 앱에서 원하는 지역의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앱을 설치해 고향을 수신지역으로 설정했다. # 이제는 고향에 눈이 많이 내리거나, 강추위가 올 때마다 부모님께 위험상황과 행동요령을 알려드린다. A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께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했는데 ‘안전디딤돌’ 앱 덕분에 부모님 안부와 안전을 함께 챙길 수 있어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행정안전부는 자녀가 부모님이 계신 곳과 지역을 달리하는 출장·외출 시 또는 타지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부모님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재난문자와 행동요령을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행안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전디딤돌’ 앱의 희망지역 재난문자 제공 서비스를 ‘겨울철 부모님 안전 지킴이’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디딤돌 앱 (이미지=행정안전부 제공) 지난 겨울철 한랭질환자 51.5%가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발생했듯이 한랭질환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재난문자를 받더라도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이에 행안부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기상상황 재난문자 등을 발송하고 있는데, 전국 어디서든 원하는 지역의 재난문자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설정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한 뒤 하단에 있는 환경설정→수신지역 설정→원하는 지역으로 설정(OFF→ON)→지역을 추가하면 된다. 특히 대설·한파 등 국민행동요령은 어르신께 쉽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텍스트와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디딤돌 앱은 긴급신고 서비스와 대피시설 정보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2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한 안전디딤돌 앱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국민행동요령, 재난문자, 대피소 등 115종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5월부터 수신지역으로 읍·면·동 단위까지 가능하도록 설정을 기능 추가한 바, 누적 다운로드는 504만건이며 희망 수신지역 설정은 14만건에 이른다. 희망지역 수신설정 방법 (이미지=행정안전부 제공)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올겨울 타지에 거주하는 부모님 안부와 안전을 챙기는 겨울철 부모님 안전지킴이로 안전디딤돌 앱을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 자연재난대응과(044-205-5236), 안전예방정책실 재난정보통신과(044-205-5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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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작은 우주, 고흥우리나라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고흥에는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특별한 여행이 기다린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 오르면 눈부신 바다 전망이 360도 펼쳐지고, 용이 승천했다는 용바위까지 이어진 미르마루길은 다도해 비경과 나란히 걷는다. 서핑의 성지로 거듭난 남열해돋이해수욕장부터 고흥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유자 디저트까지 특별한 즐거움은 끝이 없다. 여기가 바로 나만의 작은 우주, 고흥이다. ★ 추천 장소 ★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용바위(미르마루길),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카페 유자당 우주를 품은 바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비경을 간직한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발사대 모양의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첫 번째 여행지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다. 아스라한 해안 절벽 끝에 우뚝 솟은 건물 하나가 눈에 띈다. 영락없는 로켓 발사대 모양이다. 2013년 개관한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의 높이로 고흥의 다도해를 내려다본다. 360도 회전 전망카페.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내리면 쪽빛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바다 전망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다. 더 놀라운 건 360도 회전 카페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한 바퀴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게 된다. 별처럼 흩뿌려진 다도해 섬들. 파도가 그림을 그리는 남열해변. 윤슬을 가르는 배 한 척. 한 바퀴 회전하는데 딱 한 시간이 걸린다. 발아래 남열해안에는 파도가 드나들며 하얀 그림을 그리고, 쪽빛 바다 위에 윤슬을 가르며 배 한 척이 지나가기는 풍광은 아무리 봐도 지루한 줄 모른다. 동쪽으로 낭도, 사도, 상화도, 여수부터 남쪽으로 할미섬, 비사도, 조도까지 별처럼 흩뿌려진 섬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는다. 창문에 표시된 나로우주센터 위치. 비단처럼 반짝이는 윤슬. 17km 떨어진 나로우주센터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을 직관할 수 있는 명당이다. 나로우주센터는 2021년 누리호 첫 발사를 이룬 후 2023년까지 누리호 발사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우주센터다. 나로라는 이름은 해안 절벽에 비단을 널어놓은 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졌다. 계단에서도 보이는 절경. 계단에서 만난 트릭아트 포토존. 내려갈 때는 나선형 계단을 이용해 보자. 걸어 내려오는 동안 창 너머 바다 풍광이 따라온다.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는 트릭아트 포토존도 만난다. 3층 옥외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준비된 망원경으로 나로우주센터를 더욱 가깝게 관찰할 수 있다. 2층 우주도서관과 우주 체험 공간. 우주인 포토존. 사람보다 먼저 우주로 간 강아지 조형물. 2층은 우주도서관과 우주 체험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우주에 관한 책을 보고, 우주인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쉬어가기 좋다. 한가운데 서 있는 강아지 동상은 라이카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떠돌이 개였던 라이카는 1957년 소련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져 우주로 날아갔다. 사람보다 먼저 우주로 간 생명체이지만, 우주에서 생을 마감하여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주었다. 실제 우주에서 촬영된 영상을 볼 수 있는 VR 체험관. 1층 VR 체험관에서는 우주인의 생활과 신비로운 우주를 360도 VR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고글처럼 생긴 HMD(Head Mounted Display)를 머리에 쓰면 눈앞에 우주정거장이 나타난다. 이 영상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제 촬영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오직 고흥에서만 만날 수 있다. ※ 고흥우주발사전망대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해맞이로 840- 문의 : 061-830-5871- 운영시간 : 동절기(12월~1월) 09:00~17:00 / 하절기(7월~8월) 09:00~19:00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법정 공휴일 다음 날 휴관- 이용요금 : 성인 2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푸른 바다를 따라 걷는 미르마루길 미르마루길 입구. 바다 풍경과 이어지는 숲길.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나서면 왼편에 미르마루길 입구가 보인다. 미르마루길은 용바위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다. 4km 구간은 가벼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돼 마냥 쉬운 건 아니지만, 길 위에서 보는 풍경에 취해 힘든 줄 모른다. 숲길을 지나면 몽돌해변에 도착한다. 해변에 앉으면 좌르륵 구르는 몽돌 소리가 힐링을 선사한다. 미르전망대에서 본 용바위. 길을 절반 정도 걸으면 미르전망대가 나온다.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나간 용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다. 용바위는 두 마리 용이 서로 먼저 승천하겠다고 싸움을 벌였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온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우주발사전망대와 멀리 나로호우주센터가 보인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황금빛 용. 용암마을의 포구 풍경. 용바위 꼭대기에는 승천한 용을 상징하는 황금빛 용 조형물이 위엄을 뽐낸다. 용의 기운이 영험한 곳인 만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조형물을 지나 계단 길을 내려오면 용암마을 포구에 닿는다. 아담한 포구와 내매물도, 팔영대교 그리고 멀리 여수의 섬들이 평화로운 풍경을 만든다. 여름 서핑의 성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거닐기 좋은 한적한 해변. 아름드리 송림도 매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해돋이 명소일 뿐 아니라 전국 5대 서핑 성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남쪽 먼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서핑에 적합한 파도를 만들어 주는 데다 수심이 완만해서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장 좋은 서핑 시즌은 여름부터 10월 중순까지지만, 시즌이 아니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투명하리만치 맑은 바다와 800m에 이르는 고운 백사장은 그저 천천히 거닐기만 해도 좋다. 한적한 백사장 뒤로 아름드리 송림까지 독차지할 기회는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녹동항 드론쇼도 놓치지 말자.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드론 쇼가 녹동항 하늘을 수놓는다. 신비로운 우주와 바다 등 고흥을 추억할 수 있는 멋진 장면들이 연출된다. ※ 남열해돋이해수욕장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문의 : 061-830-5696 ※ 영남용바위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용바위길 22- 문의 : 061-830-5637 ※ 2024 고흥 녹동항 드론쇼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문의 : 061-830-5901- 운영시간 : 2024. 4. 13. (토)~11. 30. (토) 매주 토요일 1회, 하절기(4월~9월) 21시 / 동절기(10월~11월) 20시- 이용요금 : 무료- 기타 : 상설 공연 종료 후 연말연시 카운트다운, 설 명절 특별공연 상큼함이 팡팡! 고흥 유자로 만든 디저트 유자빵과 유자 음료를 파는 유자당. 맛도 기분도 상큼한 유자꽃빵과 유자에이드. 고흥은 유자도 유명하다. 향긋한 유자로 만든 유자빵은 고흥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특별한 먹거리다. 고흥읍에 자리한 베이커리 카페 유자당은 유자로 만든 다양한 빵을 판다. 유자빵을 비롯해 마들렌, 머핀, 휘낭시에, 크럼블 등 모두 상큼한 유자 향을 머금었다. 유자에이드, 유자 요거트스무디, 유자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유자당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여산당촌길 50-1- 문의 : 0507-1304-2945- 운영시간 : 매일 10:00~21:00 / 명절 연휴 휴무- 이용요금 : 유자에이드 5500원 / 유자크럼블 4000원 / 유자마들렌 2500원 여행 정보 ○ 추천 숙소 [고유한관광농원펜션]알록달록 둥근 모양의 독특한 펜션-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연강예회길 299-8- 문의 : 061-835-1700- 이용요금 : 4인 기준 10만 원 ~[하얀노을호텔]접근성, 가성비 모두 잡은 오션뷰 호텔-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동일면 와다리길 3- 문의 : 061-833-8311- 이용요금 : 2인 기준 1만 원 ~ / 최대 10인 수용 가능 ○ 추천 맛집 [중앙식당]갯장어, 꽃게탕 등 해산물 요리 전문점-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당오천변1길 39- 문의 : 061-832-7757- 이용요금 : 특정식 3만 원, 꽃게탕 2만 원, 갯장어샤브샤브 3만 5000원[과역기사님식당]열세 가지 밑반찬을 곁들인 푸짐한 삼겹살 백반-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고흥로 2959-3- 문의 : 061-834-3364- 이용요금 : 삼겹살 백반 1만 2000원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유은영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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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대설·한파 대비 ‘긴급구조 대응·대비태세’ 구축소방청은 겨울철 기상특보 등 위험 상황에 따른 비상근무계획을 수립하고 긴급구조 대응·대비태세를 구축한다. 또한 신속한 현장 출동·대응을 위해 접근곤란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출동로를 확보한다. 아울러 전국 시도소방본부는 지자체와 경찰 등과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재난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한다. 소방청은 26일 기온 급강하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4~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긴급구조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지난해 2월 23일 동해시 묵호동 산재골 일대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동해시 제공) 최근 10년 동안 겨울철 전국 평균 한파 일수는 6.4일로 12월은 저기압성 순환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소방활동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파가 법정 재난에 포함된 2018년 이후 한파로 인한 자연재난 사망자는 3명(2022년 2명, 2023년 1명)이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 한랭질환자는 400명으로 주요 질환은 저체온증(80%)과 동상(19%)이며 그중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52%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설·한파로 인한 재산피해는 126억 4000만 원이고 그중 사유시설 피해가 88%(111억 2000만 원), 공공시설 피해는 12%(15억 2000만 원)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청은 겨울철 자연재난 등에 대비해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겨울철 현장활동 소방장비 가동상태 유지 ▲지자체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접근 곤란 지역 및 시설 출동로 확보 ▲겨울철 한파 관련 한랭질환자 등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강화 등이다.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으로는 119 신고 폭주 대비 전국 시도 소방본부 119 신고접수대를 확대 운영하고 기상특보 등 위험상황에 따른 비상근무계획을 수립하고 긴급구조 대응·대비태세를 구축한다. 겨울철 현장활동 소방장비 가동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스노체인, 염화칼슘 등 월동장비를 소방차에 적재하고, 출동차량 결빙방지 및 유지 관리에도 힘쓴다. 아울러 전국 시도소방본부는 지자체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재난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한다. 또한 폭설로 인한 고립지역 등 접근 곤란 지역 및 시설 현황을 지자체와 공유해 현장 출동 여건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출동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겨울철 한파 관련 한랭질환자 등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강화를 위해 구급장비 보온·관리 유지 및 구급차량 난방기 점검 등 동결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19개 시도 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와 상담을 강화한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폭설 및 한파 피해는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중앙119구조본부와 특수구조대를 한파·대설 예상 지역에 사전 배치하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소방청 대응총괄과(044-205-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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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30일 개통…판교→문경까지 90분판교를 출발하는 KTX-이음의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돼 수도권과 충청·경북 내륙지역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토 내륙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간선철도망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철도사업 개통식을 27일 오후 2시 문경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과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공공기관, 공사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통 유공자에게 국토부장관 표창(30점)을 수여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충주~문경 KTX-이음 시승도 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연장 39.2㎞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 3386억 원을 투입했다. 중부내륙선 설운1교 모습.(제공=국토교통부) 현재 성남 판교역을 출발해 충주역까지 운행 중인 KTX-이음(시속 250㎞/h)이 살미역·수안보온천역(충주), 연풍역(괴산)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연장 운행한다. 판교에서 문경까지 90분 걸려 승용차보다 30분 이상, 시외버스보다 90분 이상 시간이 단축되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각 지역을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문경역·연풍역·수안보온천역·살미역 등 4개 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수안보온천역과 연풍역 구간에 건설된 신풍터널, 화천터널 입구에는 고속열차가 터널 통과 때 터널 출구에서 발생하는 미기압파(소닉붐) 소음을 75% 낮추는 소음 저감시설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또한, 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문경시, 괴산군은 중부내륙선 개통을 맞아, 문경새재, 수안보 온천, 조령산 휴양림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KTX-이음 운행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한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충북·경북지역과 수도권이 1시간 반 만에 연결돼 충주, 문경, 괴산 등 중부내륙 지역의 교통 뿐만 아니라 산업·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2030년부터 수서~광주(경기),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사업을 차례로 완공해 서울에서 거제까지 국토 중심을 관통하는 새로운 내륙 간선철도망을 차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개통 사업 노선도.(제공=국토교통부) 문의: 국토교통부 철도국 철도건설과(044-201-3955), 철도운영과(044-201-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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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 열린다…“56년만의 혁신”오는 12월 27일부터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발급절차와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지는데, 실물 주민등록증도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한편 행안부는 오는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상단 전체화면, 하단 메인화면) 이미지 예시 (사진=행정안전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두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이때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는 2008년 출생자로, 이들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는다. 한편 행안부는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다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만약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위 : QR코드 발급, 아래 : IC주민등록증 발급) 이상민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혁신됐다”며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시범지역으로 세종특별차지시,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 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에 오는 12월 27일부터 2개월 동안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 주민과(044-205-3147), 디지털정부혁신실 디지털보안정책과(044-205-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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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한-캐나다 잇다…몬트리올도서전에 한국도서 98종 전시캐나다 몬트리올도서전에 한강 작가 특별전과 한국 문학, 그림책, 웹소설, 한글 전시 등 5개 관으로 이뤄진 ‘케이-북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림책·문학·웹소설 등 ‘케이-북’ 98종을 선보인다. 또한 정유정·윤고은·수신지·밤코 등 한국 작가 6명 현지 독자와 만나고 한글 강연 등도 개최한다. 아울러 양국 작가들이 몬트리올대학교와 현지 도서관에서 대담과 연수회 등으로 교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도서전(몬트리올 컨벤션센터)에서 한국도서 98종을 전시하고 작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 몬트리올도서전 케이-북 전시관’ 포스터(이미지=문체부 제공)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 간 문화교류 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몬트리올도서전에서는 한강 작가 특별전을 비롯해 한국 문학, 그림책, 웹소설, 한글 전시 등 5개관으로 이뤄진 ‘케이-북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강 작가 특별전에서는 ‘채식주의자(창비)’,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의 불어 번역본을 비롯해 ‘소년이 온다(창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 등 11종을 전시한다. 한국문학 전시관에서는 캐나다에서 출간된 한국 문학작품 중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10선’에 선정된 이수지 작가의 ‘그늘을 산 총각(비룡소)’과 마영신, 정영문, 김금숙 등 다양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영·불어 번역본과 함께 전시한다. 그림책관에서는 2023년~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인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박현민, 창비)’, ‘꼬마늑대가 처음 안경을 맞춘 날(윤정미, 사계절출판사)’ 등 17종과 ‘빅피쉬(이기훈, 비룡소)’ 등 ‘글 없는 그림책’ 49종을 함께 전시한다. 웹소설 전시관에서는 ‘오늘만 사는 기사’·‘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소울풍)’와 ‘무공으로 레벨업하는 마왕님’·‘포식으로 레벨업하는 군주님(아이박슨)’ 등 4종을 선보인다. 그림책 작가 밤코, 수신지와 문학 작가 윤고은, 정유정, 웹소설 작가 소울풍, 아이박슨 등 한국 작가 6명은 27일부터 29일까지 케이-북 전시관에서 현지 독자들과 직접 만난다. 밤코 작가는 지난 2021년 라가치상 수상작인 ‘모모모모모의’ 탄생 과정, 수신지 작가는 ‘며느라기’, ‘곤’ 작업 과정과 여성의 삶에 대해, 윤고은 작가는 2021년 대거(Dagger)상을 수상한 ‘밤의 여행자들’ 등 에코 스릴러 작품에 대해, 정유정 작가는 인간 본성과 생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의 영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울풍, 아이박슨 작가는 ‘웹소설 북토크’를 진행하고 한글 전시물을 활용해 한글을 알리는 강연과 체험행사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이어간다. 아울러 한국과 캐나다 양국 작가의 대담과 연수회(워크숍)를 몬트리올 대학교(University of Montreal)와 몬트리올에 있는 베니공립도서관(Bibliotheque Benny)에서 연다. 정유정, 윤고은 작가가 ‘루’, ‘만’, ‘비’ 등 작품으로 캐나다 총독문학상과 프랑스 에르테엘-리르 대상을 받은 캐나다 킴투이 작가와 대담하고 밤코 작가와 캐나다에서 활동하며 한국 출판 경력이 있는 야요(Yayo)는 그림책 연수회를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2024년~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 출판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현지 출판 한류가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케이-북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고 세계적 관심과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 출판인쇄독서진흥과(044-20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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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예비평가서 ‘가능성’ 인정‘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유산 예비평가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의 결과가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이번 결과를 반영해 향후 세계유산 <등재신청대상> 선정 등 국내외 절차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양도성 백악산 구간(사진=서헌강 작가 제공)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는 각 국가가 세계유산의 등재 신청 준비 초기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고품질의 등재신청서를 마련해 세계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유네스코에서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9월 ‘한양의 수도성곽’의 예비평가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고,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1년여 동안의 서류심사를 거쳐 이번에 그 결과를 통보받았다. 한편 문화유산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자연유산은 국제자연보존연맹(아이유씨엔, IUCN)에서 예비평가를 하는데 현장실사 없이 1년여 간의 서류심사로 평가가 진행된다. 그리고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한양의 수도성곽이 등재기준에 근거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으며, 진정성과 완전성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비교분석 연구, 유산의 보호·관리체계 강화 방안 마련 등의 권고사항도 제시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이번 예비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지자체(서울특별시,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권고사항 등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절차도 문의 :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 세계유산정책과(042-48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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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저작권보호 대상’에 인터폴 홍성진 특별관·네이버웹툰 등 선정올해 처음 선정한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에 홍성진 인터폴 특별관, 네이버 웹툰, (사)한국만화가협회 등 개인과 단체 8명(개)이 받았다. 또한 저작권 정책과 수사 단속·보호, 산업·통상 분야에 기여한 최진원 대구대학교 교수와 김민정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박희경 문화방송 차장 등 31명도 저작권 발전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어 유공자·단체 39명(개)에게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특히 올해는 저작권 보호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과 2024년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을 통합 개최했다. 유인촌 장관은 시상식에 참석해 모든 유공자와 단체 관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을 신설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국민공모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도 저작권 보호 기여도와 콘텐츠 산업발전 기여도, 국가 경쟁력 강화 기여도, 사회적 영향력 등을 면밀히 평가해 음악·영상·출판·소프트웨어·웹툰·만화 등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힘쓴 개인과 단체 8명(개)을 선정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필리핀·미주지역 등 해외에서 일어나는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 범죄와 관련해 국제 공조 수사에 큰 성과를 거둔 홍성진 인터폴 특별관(경찰청) ▲불법 웹툰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한국만화가협회 ▲자체 개발 기술 ‘툰레이더’를 통해 국내외 불법복제 웹툰 유통을 차단하고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한 네이버 웹툰(유) ▲저작권 침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문체부 특별사법경찰관·인터폴과 공조해 해외 현지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한 에스엘엘(SLL) 중앙 등이 첫 번째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에서는 저작권 정책, 저작권 수사 단속·보호, 저작권 산업·통상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을 선정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저작물 이용 안내서와 건축저작물 안내서 마련 등으로 저작권 정책 수립과 발전에 힘쓴 최진원 대구대학교 교수 ▲2012년부터 청소년 저작권 교육 강사로 근무하면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1400여 차례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을 진행한 구성희 저작권 교육 강사 ▲저작권 침해 사범 전담검사로서 주요 저작권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고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에 참여해 저작권 보호와 제도개선에 기여한 김민정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한국과 공조해 저작권 침해 사이트 수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이종원 미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 ▲방송사용음악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음악 신탁단체와 방송사 간 중재를 통해 사용료 징수에 대한 합의안 마련에 기여한 박희경 문화방송 차장 등이 선정됐다. 앞으로도 문체부는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저작권보호기술 개발 지원,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건강한 저작권 생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을 위한 수상자들의 노력이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노력과 성과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문체부는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 저작권보호과(044-203-2493), 저작권정책과(044-203-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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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치 수여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 강정호 신임 해군 교육사령관, 김경률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손정환 신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박기완 신임 공군참모차장, 차준선 신임 공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중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대통령은 중장으로 진급한 장군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주며 격려했고,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로 축하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11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사진), 강정호 신임 해군 교육사령관, 김경률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손정환 신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박기완 신임 공군참모차장, 차준선 신임 공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중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대통령은 삼정검 수치 수여 후,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진급 장성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장병들이 투철한 안보관과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무장해 군사대비태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장병 사기가 곧 안보’임을 명심해 현장의 초급 간부들과 병사들을 각별히 챙겨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 홍보수석,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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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안전연구소’ 출범…AI 위협에 체계적·전문적 대응‘인공지능(AI)안전연구소’가 문을 열어 AI안전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과학적 연구데이터에 근거한 AI안전 관련정책의 개발·선진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AI안전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어, AI분야 국내 대표 산·학·연 기관 24곳이 참여해 AI안전에 관한 정책연구, 평가, 연구개발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지난 5월 ‘AI서울정상회의’에서 10개국 정상은 안전이 책임 있는 AI혁신을 위한 핵심요소임을 확인하고 ‘AI안전연구소’ 설립과 안전한 AI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한민국 AI안전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AI안전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연구소 조직·예산·인력·기능에 대한 면밀한 사전준비를 거쳐 ‘AI안전연구소’를 출범하게 됐다. ‘AI안전연구소’는 AI의 기술적 한계, 인간의 AI기술 오용, AI 통제력 상실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AI위험에 체계적·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I안전연구 전담조직이다. 산·학·연 기관이 AI안전분야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AI안전연구 허브이자 국제 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10개국 참여)의 일원으로 안전한 AI를 위한 글로벌 연대의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안전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과학적 연구데이터에 근거한 AI안전 관련정책의 개발·선진화를 추진한다. 개소식에는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오승필 KT CTO, 오혜연 카이스트 AI연구원장, 이은주 서울대 AI신뢰성 연구센터장, 방승찬 ETRI 원장 등 AI분야 산·학·연 핵심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가AI위원회 글로벌 자문위원인 AI분야 세계적 석학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서울선언에 따라 한국정부가 AI안전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AI안전연구소의 역할로 업계와 협업을 통한 위험 평가방법 연구·발전, AI안전성 요건 수립 지원, 국제협력을 통한 AI안전체계의 상호 조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엘리저베스 켈리(Elizabeth Kelly) AI안전연구소 소장은 “한국이 AI안전 증진을 위해 보여준 글로벌 리더십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한-미 AI안전연구소가 전 세계 동료들과 함께 AI위험을 줄이고 혜택을 극대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공통된 과학적 기준을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영국 올리버 일롯(Oliver Illot) AI안전연구소 소장과 아키코 무라카미 일 AI안전연구소 소장도 “한국 AI안전연구소 출범을 축하하며 AI기술을 안전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국경을 넘어선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으로 임명된 김명주 소장은 ‘연구소 비전 및 운영계획’을 발표해 “AI활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위험 평가와 이를 예방·극소화하기 위한 정책·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국내·외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소는 규제기관의 성격이 아니라, 국내 AI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장애가 되는 위험요소들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협력기관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AI안전컨소시엄’ 협약식에서는 AI분야 국내 대표 산·학·연 기관 24곳이 참여해 AI안전에 관한 정책연구, 평가, 연구개발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I안전연구소’와 컨소시엄 참여기관이 함께 AI안전 프레임워크(위험 식별·평가·완화) 연구·개발·실증, AI안전관련 국제규범 대응 등 정책연구, AI안전관련 기술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컨소시엄의 세부 연구주제와 운영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안전은 지속가능한 AI발전의 전제로 AI분야에 종사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영국 AI안전성 정상회의’, ‘AI서울정상회의’ 이후 불과 1년 만에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등 주요국이 모두 AI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례 없이 기민하고 체계적인 국제 AI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044-202-6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