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2.12 11:01
Today : 2025.08.20 (수)

  • 흐림속초29.8℃
  • 구름많음30.2℃
  • 흐림철원28.5℃
  • 흐림동두천28.2℃
  • 흐림파주27.8℃
  • 구름많음대관령26.0℃
  • 구름많음춘천30.8℃
  • 흐림백령도24.2℃
  • 구름많음북강릉32.5℃
  • 구름많음강릉34.4℃
  • 구름조금동해29.2℃
  • 흐림서울30.5℃
  • 흐림인천28.7℃
  • 구름많음원주31.4℃
  • 맑음울릉도29.5℃
  • 흐림수원30.1℃
  • 구름조금영월30.5℃
  • 구름많음충주31.6℃
  • 구름많음서산30.1℃
  • 맑음울진29.9℃
  • 구름많음청주32.8℃
  • 구름많음대전31.7℃
  • 구름조금추풍령31.3℃
  • 맑음안동32.7℃
  • 구름조금상주32.0℃
  • 맑음포항34.2℃
  • 맑음군산30.2℃
  • 맑음대구33.1℃
  • 구름조금전주31.3℃
  • 맑음울산31.3℃
  • 맑음창원30.0℃
  • 맑음광주30.4℃
  • 맑음부산30.6℃
  • 맑음통영29.9℃
  • 맑음목포30.9℃
  • 맑음여수29.8℃
  • 맑음흑산도29.7℃
  • 맑음완도32.0℃
  • 구름조금고창30.9℃
  • 구름조금순천28.4℃
  • 구름많음홍성(예)31.2℃
  • 구름많음31.5℃
  • 구름조금제주31.7℃
  • 구름조금고산29.8℃
  • 구름조금성산29.7℃
  • 맑음서귀포30.0℃
  • 맑음진주29.9℃
  • 흐림강화27.4℃
  • 흐림양평30.4℃
  • 흐림이천31.0℃
  • 흐림인제29.2℃
  • 흐림홍천30.5℃
  • 맑음태백27.9℃
  • 맑음정선군31.1℃
  • 구름조금제천29.5℃
  • 구름많음보은30.8℃
  • 구름많음천안30.8℃
  • 구름많음보령29.7℃
  • 구름많음부여31.0℃
  • 맑음금산30.9℃
  • 구름많음30.6℃
  • 구름조금부안30.2℃
  • 맑음임실29.3℃
  • 구름많음정읍29.2℃
  • 구름조금남원31.5℃
  • 구름조금장수29.5℃
  • 구름많음고창군28.3℃
  • 구름조금영광군30.0℃
  • 맑음김해시30.4℃
  • 구름조금순창군29.9℃
  • 맑음북창원31.2℃
  • 맑음양산시31.0℃
  • 맑음보성군30.2℃
  • 구름조금강진군30.6℃
  • 맑음장흥29.5℃
  • 맑음해남29.9℃
  • 맑음고흥31.5℃
  • 구름조금의령군29.4℃
  • 구름조금함양군30.0℃
  • 맑음광양시30.0℃
  • 구름조금진도군29.9℃
  • 구름조금봉화30.4℃
  • 맑음영주30.6℃
  • 구름조금문경30.1℃
  • 구름조금청송군33.5℃
  • 맑음영덕32.1℃
  • 구름조금의성32.9℃
  • 맑음구미32.7℃
  • 구름조금영천32.1℃
  • 맑음경주시32.5℃
  • 맑음거창31.0℃
  • 맑음합천30.9℃
  • 맑음밀양32.4℃
  • 맑음산청29.4℃
  • 맑음거제29.0℃
  • 맑음남해29.2℃
  • 맑음30.6℃
기상청 제공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220여 점 발굴

호남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220여 점 발굴

군산 선유도 해역에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조선시대에도 서해 연안항로 중요 거점이었음이 밝혀졌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군산 선유도 해역 발굴조사에서 화물로 운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유물 220여 점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것으로, 선유도 해역이 고대와 중세뿐 아니라 근세에도 서해 연안항로의 기착지로 활발하게 활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선유도 수중발굴 해역 항공사진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수중발굴 해역 항공사진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해역 조사는 해저에서 유물을 목격한 잠수사의 신고를 계기로 2021년 시작되었다. 

이후 2023년까지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660여 점을 발굴했다. 

다만 현재까지 고선박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화물로 실렸던 청자다발과 선박에서 사용한 노와 닻도 확인되어 이곳에 난파선이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청자 등 도자기 유물 190여 점과 청동숟가락, 상평통보 등 금속 유물 20여 점을 포함해 220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특히 분청사기, 백자, 곰방대 등과 같은 조선시대의 유물들은 같은 형태가 여러 점 출수되었는데 이는 선원들이 사용하던 것이 아니라 배로 운반했던 화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태안에서 발굴된 조선 전기 조운선 ‘마도4호선’을 제외하고, 수중 출수된 조선시대 유물 대부분이 선원들이 사용했거나 유실된 유물이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발굴 해역에서는 몇 점의 목제 닻가지가 개흙에 묻힌 채 확인되었다. 

이는 조선시대 말기 그려진 <만경현 고군산진 지도>에 ‘조운선을 비롯해 바람을 피하거나 바람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기록을 실증하는 유물이기에 의미가 있다. 

 

선유도 해역에서 발굴한 분청사기와 백자들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해역에서 발굴한 분청사기와 백자들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현재까지 진행된 군산 선유도 해역의 발굴조사 결과를 정리해 2025년에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수중 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 성과를 관련 학계와 국민들에게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과(061-270-2075)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뉴스

더보기

지역뉴스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