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2.12 11:01
Today : 2025.12.10 (수)

  • 구름많음속초9.8℃
  • 흐림1.6℃
  • 흐림철원6.8℃
  • 흐림동두천6.5℃
  • 흐림파주6.5℃
  • 구름많음대관령2.4℃
  • 흐림춘천2.5℃
  • 구름많음백령도10.2℃
  • 구름많음북강릉8.4℃
  • 흐림강릉9.9℃
  • 흐림동해9.3℃
  • 흐림서울7.5℃
  • 흐림인천8.7℃
  • 흐림원주3.5℃
  • 구름많음울릉도8.7℃
  • 흐림수원7.6℃
  • 구름많음영월2.0℃
  • 구름많음충주3.3℃
  • 구름많음서산7.3℃
  • 흐림울진8.5℃
  • 흐림청주8.8℃
  • 구름많음대전8.0℃
  • 흐림추풍령4.5℃
  • 흐림안동5.3℃
  • 구름많음상주5.8℃
  • 구름많음포항8.4℃
  • 구름많음군산7.1℃
  • 흐림대구7.0℃
  • 구름많음전주8.1℃
  • 흐림울산7.9℃
  • 구름많음창원7.7℃
  • 흐림광주9.0℃
  • 구름많음부산8.6℃
  • 구름많음통영7.3℃
  • 흐림목포9.6℃
  • 구름많음여수8.5℃
  • 흐림흑산도10.4℃
  • 흐림완도7.8℃
  • 흐림고창7.0℃
  • 구름많음순천4.3℃
  • 구름많음홍성(예)7.3℃
  • 흐림5.4℃
  • 흐림제주13.0℃
  • 흐림고산11.9℃
  • 흐림성산13.7℃
  • 흐림서귀포13.3℃
  • 구름조금진주5.0℃
  • 흐림강화9.2℃
  • 흐림양평4.0℃
  • 흐림이천3.5℃
  • 구름많음인제5.8℃
  • 구름많음홍천2.5℃
  • 구름많음태백3.4℃
  • 흐림정선군4.3℃
  • 구름많음제천0.6℃
  • 흐림보은5.2℃
  • 흐림천안5.9℃
  • 구름많음보령5.4℃
  • 구름많음부여5.0℃
  • 구름많음금산5.0℃
  • 구름많음7.8℃
  • 구름많음부안6.5℃
  • 구름많음임실4.1℃
  • 구름많음정읍6.7℃
  • 구름많음남원5.2℃
  • 구름많음장수2.2℃
  • 구름많음고창군6.0℃
  • 흐림영광군7.2℃
  • 구름많음김해시8.1℃
  • 구름많음순창군4.7℃
  • 구름많음북창원8.7℃
  • 구름많음양산시7.6℃
  • 흐림보성군5.4℃
  • 흐림강진군7.1℃
  • 흐림장흥6.0℃
  • 흐림해남8.5℃
  • 흐림고흥5.5℃
  • 구름많음의령군3.8℃
  • 구름많음함양군3.7℃
  • 구름많음광양시7.4℃
  • 흐림진도군8.3℃
  • 구름많음봉화0.0℃
  • 구름많음영주2.1℃
  • 흐림문경4.9℃
  • 구름많음청송군1.7℃
  • 흐림영덕7.6℃
  • 흐림의성3.0℃
  • 흐림구미4.8℃
  • 흐림영천5.0℃
  • 흐림경주시5.0℃
  • 구름많음거창4.5℃
  • 구름많음합천5.8℃
  • 구름많음밀양6.9℃
  • 구름많음산청6.5℃
  • 구름많음거제6.3℃
  • 구름많음남해6.6℃
  • 구름많음6.5℃
기상청 제공

국세청, 회삿돈 빼돌려 호화 생활 누린 오너 일가 등 37명 세무조사

영남

국세청, 회삿돈 빼돌려 호화 생활 누린 오너 일가 등 37명 세무조사

회삿돈을 내 돈처럼 사용하거나 알짜 일감 몰아주기하고 미공개 기업 정보로 부당이득을 본 37명을 세무조사한다.

이번 세무조사는 각종 플랫폼, 프랜차이즈 등 서민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서 사업을 하면서 건전한 경제 질서를 저해하며 세금을 회피하는 기업과 사주일가의 불공정 사익추구 행위에 초점을 맞췄다.

국세청은 27일 사익추구 경영과 도덕적 해이로 기업이익을 독식하면서 정당한 세금을 회피한 탈세혐의자 3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유형은 회삿돈을 ‘내 돈’처럼 사용하기(14명), 알짜 일감 몰아주기 등(16명), 미공개 기업정보로 부당이득(7명) 등 3개 분야다.

 

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주일가의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한 세무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제공=국세청) 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주일가의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한 세무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제공=국세청)
 

국세청은 먼저, 회사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하며 호화생활을 누리면서도 이를 정당한 비용으로 위장해 세금을 회피한 기업과 사주일가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 대상자에는 일반소비자인 서민을 상대로 얻은 기업 이익으로 해외 호화주택·스포츠카 등 고가의 법인 자산을 취득해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사주 자녀의 해외 체류비·사치비용을 법인이 부담하는 도덕적 해이 사례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이들이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가 있는 재산 규모는 고급 주택·별장 559억 원, 슈퍼카·요트·미술품 등 고가 사치품 322억 원, 손자 해외유학비 등 사적비용 부담 503억 원 등 모두 1384억 원이다.

 

플랫폼 노동자에게 지급할 정산대금을 빼돌려, 기업 명의로 슈퍼카·개인 별장 등 구입하며 호화 생활한 예시 이미지.(제공=국세청) 플랫폼 노동자에게 지급할 정산대금을 빼돌려, 기업 명의로 슈퍼카·개인 별장 등 구입하며 호화 생활한 예시 이미지.(제공=국세청)
 

국세청은 이어서, 사주 지분이 많은 계열사나 사주 자녀가 운영하는 법인을 부당 지원해 거래 이익을 독식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기업과 사주일가를 조사한다.

이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쟁을 통해 얻을 사업기회를 빼앗아 사주 자녀에게 알짜 사업을 떼어주거나 고수익이 보장된 일감을 밀어주는 방식으로 사주 자녀에게 재산 증식 기회를 몰아주며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했다.

이번 조사대상 자녀들은 증여받은 종잣돈 평균 66억 원을 시작으로, 부당 지원 등을 통해 5년 만에 재산이 평균 1036억 원, 최대 6020억 원으로 증가했는데도 증여세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또한, 기업공개(IPO), 신규 사업 진출 등 기업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하게 시세차익을 얻은 기업과 사주일가를 조사한다.

이들은 일반 소액투자자 등 서민과 함께 향유해야 할 주식 가치 상승의 과실을 독점하면서도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대상 기업의 사주일가는 상장, 인수·합병 등이 예정된 비상장 주식을 취득해 취득가액 대비 평균 20배의 주가 상승 이익을 얻었다.

 

사주 개인 명의 요트의 유지비를 법인 자금으로 부담하고 자녀 명의 페이퍼컴퍼니에 통행세 이익을 제공한 사례 이미지.(제공=국세청) 사주 개인 명의 요트의 유지비를 법인 자금으로 부담하고 자녀 명의 페이퍼컴퍼니에 통행세 이익을 제공한 사례 이미지.(제공=국세청)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민생 경제 안정을 저해하고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사주일가의 사익추구 행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집된 대내외 정보자료, 금융추적·디지털 포렌식 등 가용한 수단을 적극 활용해 사기나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확인하면 예외 없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범칙조사로 전환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 이후에도 소비자, 소상공인·중소기업, 소액투자자 등 서민들에게 직간접적인 손해를 끼치는 사주일가의 불공정 행태에 대해서는 상시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044-204-3552), 조사2과(044-204-3602), 국제조사과(044-204-3652), 세원정보과(044-204-3702), 서울지방국세청 과학조사담당관실(02-2114-2702)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뉴스

더보기

지역뉴스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