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2.12 11:01
Today : 2025.08.21 (목)

  • 구름조금속초25.7℃
  • 구름많음23.6℃
  • 구름많음철원24.1℃
  • 맑음동두천24.7℃
  • 구름조금파주24.7℃
  • 맑음대관령18.7℃
  • 구름많음춘천23.6℃
  • 안개백령도24.9℃
  • 맑음북강릉25.6℃
  • 맑음강릉27.7℃
  • 맑음동해25.1℃
  • 구름많음서울27.4℃
  • 구름많음인천27.0℃
  • 구름조금원주25.0℃
  • 맑음울릉도27.5℃
  • 구름조금수원25.5℃
  • 구름많음영월21.9℃
  • 구름많음충주24.2℃
  • 구름많음서산26.1℃
  • 맑음울진25.0℃
  • 구름많음청주27.2℃
  • 구름조금대전26.0℃
  • 구름많음추풍령22.7℃
  • 맑음안동23.3℃
  • 구름많음상주25.3℃
  • 맑음포항27.0℃
  • 구름많음군산25.7℃
  • 구름조금대구26.6℃
  • 흐림전주26.2℃
  • 맑음울산24.2℃
  • 맑음창원25.5℃
  • 구름조금광주24.9℃
  • 맑음부산26.9℃
  • 맑음통영24.7℃
  • 구름많음목포25.1℃
  • 맑음여수25.5℃
  • 구름많음흑산도25.4℃
  • 구름많음완도25.0℃
  • 구름조금고창24.3℃
  • 구름조금순천21.5℃
  • 구름조금홍성(예)25.5℃
  • 구름많음24.9℃
  • 구름조금제주27.2℃
  • 구름조금고산26.5℃
  • 구름조금성산26.0℃
  • 구름조금서귀포26.6℃
  • 맑음진주23.7℃
  • 구름많음강화25.5℃
  • 구름많음양평24.3℃
  • 구름조금이천23.9℃
  • 맑음인제23.3℃
  • 맑음홍천23.9℃
  • 맑음태백19.9℃
  • 맑음정선군20.4℃
  • 구름많음제천22.7℃
  • 흐림보은23.7℃
  • 흐림천안24.2℃
  • 구름많음보령26.6℃
  • 흐림부여24.6℃
  • 구름많음금산24.5℃
  • 구름많음24.3℃
  • 맑음부안25.4℃
  • 맑음임실23.6℃
  • 맑음정읍24.6℃
  • 맑음남원23.5℃
  • 맑음장수22.8℃
  • 맑음고창군23.9℃
  • 구름조금영광군24.3℃
  • 맑음김해시24.7℃
  • 맑음순창군24.2℃
  • 맑음북창원25.5℃
  • 맑음양산시24.5℃
  • 맑음보성군24.0℃
  • 구름조금강진군23.8℃
  • 구름조금장흥22.9℃
  • 구름많음해남23.4℃
  • 구름조금고흥23.7℃
  • 맑음의령군22.3℃
  • 맑음함양군23.5℃
  • 구름조금광양시24.2℃
  • 구름많음진도군23.3℃
  • 맑음봉화19.5℃
  • 맑음영주21.8℃
  • 흐림문경24.0℃
  • 맑음청송군22.3℃
  • 구름조금영덕26.5℃
  • 맑음의성24.0℃
  • 맑음구미24.7℃
  • 맑음영천24.4℃
  • 맑음경주시24.0℃
  • 맑음거창23.6℃
  • 맑음합천25.0℃
  • 맑음밀양24.9℃
  • 맑음산청24.1℃
  • 맑음거제24.1℃
  • 구름조금남해24.2℃
  • 맑음23.9℃
기상청 제공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220여 점 발굴

미디어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220여 점 발굴

군산 선유도 해역에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조선시대에도 서해 연안항로 중요 거점이었음이 밝혀졌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군산 선유도 해역 발굴조사에서 화물로 운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유물 220여 점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것으로, 선유도 해역이 고대와 중세뿐 아니라 근세에도 서해 연안항로의 기착지로 활발하게 활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선유도 수중발굴 해역 항공사진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수중발굴 해역 항공사진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해역 조사는 해저에서 유물을 목격한 잠수사의 신고를 계기로 2021년 시작되었다. 

이후 2023년까지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660여 점을 발굴했다. 

다만 현재까지 고선박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화물로 실렸던 청자다발과 선박에서 사용한 노와 닻도 확인되어 이곳에 난파선이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청자 등 도자기 유물 190여 점과 청동숟가락, 상평통보 등 금속 유물 20여 점을 포함해 220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특히 분청사기, 백자, 곰방대 등과 같은 조선시대의 유물들은 같은 형태가 여러 점 출수되었는데 이는 선원들이 사용하던 것이 아니라 배로 운반했던 화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태안에서 발굴된 조선 전기 조운선 ‘마도4호선’을 제외하고, 수중 출수된 조선시대 유물 대부분이 선원들이 사용했거나 유실된 유물이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발굴 해역에서는 몇 점의 목제 닻가지가 개흙에 묻힌 채 확인되었다. 

이는 조선시대 말기 그려진 <만경현 고군산진 지도>에 ‘조운선을 비롯해 바람을 피하거나 바람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기록을 실증하는 유물이기에 의미가 있다. 

 

선유도 해역에서 발굴한 분청사기와 백자들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해역에서 발굴한 분청사기와 백자들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현재까지 진행된 군산 선유도 해역의 발굴조사 결과를 정리해 2025년에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수중 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 성과를 관련 학계와 국민들에게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과(061-270-2075)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뉴스

더보기

지역뉴스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