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2.12 11:01
Today : 2025.01.06 (월)

  • 구름많음속초6.2℃
  • 박무-0.4℃
  • 흐림철원-0.2℃
  • 구름많음동두천1.0℃
  • 흐림파주0.7℃
  • 구름많음대관령-1.3℃
  • 흐림춘천-0.1℃
  • 연무백령도4.2℃
  • 구름많음북강릉4.5℃
  • 구름많음강릉4.5℃
  • 구름많음동해5.7℃
  • 박무서울2.4℃
  • 박무인천3.2℃
  • 구름많음원주1.3℃
  • 구름조금울릉도6.6℃
  • 박무수원2.6℃
  • 흐림영월-1.8℃
  • 구름많음충주-0.3℃
  • 맑음서산0.3℃
  • 맑음울진3.8℃
  • 박무청주2.4℃
  • 박무대전2.8℃
  • 흐림추풍령-1.3℃
  • 구름많음안동-1.7℃
  • 흐림상주-1.8℃
  • 맑음포항4.6℃
  • 맑음군산3.8℃
  • 구름많음대구1.0℃
  • 박무전주4.2℃
  • 구름많음울산5.6℃
  • 박무창원5.0℃
  • 박무광주1.9℃
  • 흐림부산6.5℃
  • 구름많음통영5.0℃
  • 박무목포5.1℃
  • 박무여수4.9℃
  • 구름조금흑산도9.6℃
  • 맑음완도4.1℃
  • 맑음고창2.5℃
  • 맑음순천-1.1℃
  • 박무홍성(예)-0.5℃
  • 구름많음0.4℃
  • 비제주9.1℃
  • 구름많음고산10.9℃
  • 구름많음성산8.1℃
  • 비서귀포10.1℃
  • 맑음진주-1.8℃
  • 구름많음강화1.5℃
  • 구름많음양평1.3℃
  • 구름많음이천0.8℃
  • 흐림인제-0.6℃
  • 구름많음홍천0.2℃
  • 흐림태백-0.2℃
  • 흐림정선군-1.4℃
  • 흐림제천-1.2℃
  • 구름많음보은-0.3℃
  • 구름많음천안0.4℃
  • 구름많음보령3.3℃
  • 구름많음부여1.0℃
  • 구름조금금산0.1℃
  • 구름많음1.8℃
  • 맑음부안4.3℃
  • 흐림임실-1.9℃
  • 맑음정읍3.9℃
  • 맑음남원-1.5℃
  • 흐림장수3.5℃
  • 맑음고창군2.7℃
  • 구름조금영광군4.4℃
  • 흐림김해시4.2℃
  • 흐림순창군-0.8℃
  • 흐림북창원5.1℃
  • 흐림양산시4.2℃
  • 맑음보성군0.4℃
  • 맑음강진군2.2℃
  • 맑음장흥1.7℃
  • 맑음해남0.6℃
  • 구름많음고흥0.3℃
  • 맑음의령군-1.0℃
  • 맑음함양군-3.4℃
  • 맑음광양시2.5℃
  • 맑음진도군1.3℃
  • 흐림봉화1.1℃
  • 흐림영주-1.7℃
  • 맑음문경-2.5℃
  • 맑음청송군-5.1℃
  • 맑음영덕0.8℃
  • 맑음의성-4.4℃
  • 흐림구미-1.1℃
  • 맑음영천-0.6℃
  • 맑음경주시0.1℃
  • 맑음거창-2.5℃
  • 맑음합천-0.7℃
  • 구름많음밀양1.0℃
  • 맑음산청-2.9℃
  • 흐림거제4.9℃
  • 구름많음남해3.2℃
  • 박무3.2℃
기상청 제공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220여 점 발굴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220여 점 발굴

군산 선유도 해역에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조선시대에도 서해 연안항로 중요 거점이었음이 밝혀졌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군산 선유도 해역 발굴조사에서 화물로 운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유물 220여 점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것으로, 선유도 해역이 고대와 중세뿐 아니라 근세에도 서해 연안항로의 기착지로 활발하게 활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선유도 수중발굴 해역 항공사진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수중발굴 해역 항공사진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해역 조사는 해저에서 유물을 목격한 잠수사의 신고를 계기로 2021년 시작되었다. 

이후 2023년까지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660여 점을 발굴했다. 

다만 현재까지 고선박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화물로 실렸던 청자다발과 선박에서 사용한 노와 닻도 확인되어 이곳에 난파선이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청자 등 도자기 유물 190여 점과 청동숟가락, 상평통보 등 금속 유물 20여 점을 포함해 220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특히 분청사기, 백자, 곰방대 등과 같은 조선시대의 유물들은 같은 형태가 여러 점 출수되었는데 이는 선원들이 사용하던 것이 아니라 배로 운반했던 화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태안에서 발굴된 조선 전기 조운선 ‘마도4호선’을 제외하고, 수중 출수된 조선시대 유물 대부분이 선원들이 사용했거나 유실된 유물이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발굴 해역에서는 몇 점의 목제 닻가지가 개흙에 묻힌 채 확인되었다. 

이는 조선시대 말기 그려진 <만경현 고군산진 지도>에 ‘조운선을 비롯해 바람을 피하거나 바람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기록을 실증하는 유물이기에 의미가 있다. 

 

선유도 해역에서 발굴한 분청사기와 백자들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해역에서 발굴한 분청사기와 백자들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현재까지 진행된 군산 선유도 해역의 발굴조사 결과를 정리해 2025년에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수중 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 성과를 관련 학계와 국민들에게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과(061-270-2075)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뉴스

더보기

지역뉴스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