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2.12 11:01
Today : 2025.10.03 (금)

  • 흐림속초18.6℃
  • 흐림16.5℃
  • 흐림철원16.6℃
  • 흐림동두천18.1℃
  • 흐림파주17.7℃
  • 흐림대관령12.1℃
  • 흐림춘천17.0℃
  • 비백령도19.7℃
  • 흐림북강릉18.3℃
  • 흐림강릉18.9℃
  • 흐림동해18.7℃
  • 비서울19.9℃
  • 비인천19.3℃
  • 흐림원주18.0℃
  • 흐림울릉도20.8℃
  • 비수원18.8℃
  • 흐림영월16.3℃
  • 흐림충주19.7℃
  • 흐림서산18.4℃
  • 흐림울진18.4℃
  • 비청주19.8℃
  • 비대전18.7℃
  • 흐림추풍령17.5℃
  • 비안동17.3℃
  • 흐림상주17.7℃
  • 비포항20.4℃
  • 흐림군산18.0℃
  • 비대구19.3℃
  • 비전주17.8℃
  • 비울산19.4℃
  • 비창원19.6℃
  • 비광주17.0℃
  • 비부산20.0℃
  • 흐림통영18.6℃
  • 비목포17.1℃
  • 비여수18.5℃
  • 비흑산도18.1℃
  • 흐림완도18.4℃
  • 흐림고창17.3℃
  • 흐림순천16.3℃
  • 비홍성(예)18.3℃
  • 흐림18.0℃
  • 비제주22.1℃
  • 흐림고산21.3℃
  • 흐림성산22.4℃
  • 비서귀포22.1℃
  • 흐림진주16.3℃
  • 흐림강화18.6℃
  • 흐림양평18.1℃
  • 흐림이천18.1℃
  • 흐림인제14.5℃
  • 흐림홍천16.7℃
  • 흐림태백13.3℃
  • 흐림정선군15.2℃
  • 흐림제천17.0℃
  • 흐림보은18.3℃
  • 흐림천안18.5℃
  • 흐림보령18.4℃
  • 흐림부여18.3℃
  • 흐림금산17.8℃
  • 흐림18.4℃
  • 흐림부안17.7℃
  • 흐림임실16.8℃
  • 흐림정읍17.1℃
  • 흐림남원16.6℃
  • 흐림장수15.9℃
  • 흐림고창군17.2℃
  • 흐림영광군16.9℃
  • 흐림김해시19.4℃
  • 흐림순창군16.6℃
  • 흐림북창원20.0℃
  • 흐림양산시20.2℃
  • 흐림보성군18.0℃
  • 흐림강진군17.9℃
  • 흐림장흥18.4℃
  • 흐림해남18.4℃
  • 흐림고흥17.9℃
  • 흐림의령군17.8℃
  • 흐림함양군17.3℃
  • 흐림광양시17.4℃
  • 흐림진도군18.6℃
  • 흐림봉화15.0℃
  • 흐림영주17.0℃
  • 흐림문경17.1℃
  • 흐림청송군16.4℃
  • 흐림영덕17.8℃
  • 흐림의성18.0℃
  • 흐림구미18.8℃
  • 흐림영천18.2℃
  • 흐림경주시19.2℃
  • 흐림거창17.1℃
  • 흐림합천18.2℃
  • 흐림밀양19.3℃
  • 흐림산청17.2℃
  • 흐림거제18.6℃
  • 흐림남해18.0℃
  • 비20.2℃
기상청 제공

국세청, 회삿돈 빼돌려 호화 생활 누린 오너 일가 등 37명 세무조사

국세청, 회삿돈 빼돌려 호화 생활 누린 오너 일가 등 37명 세무조사

회삿돈을 내 돈처럼 사용하거나 알짜 일감 몰아주기하고 미공개 기업 정보로 부당이득을 본 37명을 세무조사한다.

이번 세무조사는 각종 플랫폼, 프랜차이즈 등 서민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서 사업을 하면서 건전한 경제 질서를 저해하며 세금을 회피하는 기업과 사주일가의 불공정 사익추구 행위에 초점을 맞췄다.

국세청은 27일 사익추구 경영과 도덕적 해이로 기업이익을 독식하면서 정당한 세금을 회피한 탈세혐의자 3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유형은 회삿돈을 ‘내 돈’처럼 사용하기(14명), 알짜 일감 몰아주기 등(16명), 미공개 기업정보로 부당이득(7명) 등 3개 분야다.

 

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주일가의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한 세무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제공=국세청) 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주일가의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한 세무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제공=국세청)
 

국세청은 먼저, 회사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하며 호화생활을 누리면서도 이를 정당한 비용으로 위장해 세금을 회피한 기업과 사주일가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 대상자에는 일반소비자인 서민을 상대로 얻은 기업 이익으로 해외 호화주택·스포츠카 등 고가의 법인 자산을 취득해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사주 자녀의 해외 체류비·사치비용을 법인이 부담하는 도덕적 해이 사례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이들이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가 있는 재산 규모는 고급 주택·별장 559억 원, 슈퍼카·요트·미술품 등 고가 사치품 322억 원, 손자 해외유학비 등 사적비용 부담 503억 원 등 모두 1384억 원이다.

 

플랫폼 노동자에게 지급할 정산대금을 빼돌려, 기업 명의로 슈퍼카·개인 별장 등 구입하며 호화 생활한 예시 이미지.(제공=국세청) 플랫폼 노동자에게 지급할 정산대금을 빼돌려, 기업 명의로 슈퍼카·개인 별장 등 구입하며 호화 생활한 예시 이미지.(제공=국세청)
 

국세청은 이어서, 사주 지분이 많은 계열사나 사주 자녀가 운영하는 법인을 부당 지원해 거래 이익을 독식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기업과 사주일가를 조사한다.

이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쟁을 통해 얻을 사업기회를 빼앗아 사주 자녀에게 알짜 사업을 떼어주거나 고수익이 보장된 일감을 밀어주는 방식으로 사주 자녀에게 재산 증식 기회를 몰아주며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했다.

이번 조사대상 자녀들은 증여받은 종잣돈 평균 66억 원을 시작으로, 부당 지원 등을 통해 5년 만에 재산이 평균 1036억 원, 최대 6020억 원으로 증가했는데도 증여세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또한, 기업공개(IPO), 신규 사업 진출 등 기업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하게 시세차익을 얻은 기업과 사주일가를 조사한다.

이들은 일반 소액투자자 등 서민과 함께 향유해야 할 주식 가치 상승의 과실을 독점하면서도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대상 기업의 사주일가는 상장, 인수·합병 등이 예정된 비상장 주식을 취득해 취득가액 대비 평균 20배의 주가 상승 이익을 얻었다.

 

사주 개인 명의 요트의 유지비를 법인 자금으로 부담하고 자녀 명의 페이퍼컴퍼니에 통행세 이익을 제공한 사례 이미지.(제공=국세청) 사주 개인 명의 요트의 유지비를 법인 자금으로 부담하고 자녀 명의 페이퍼컴퍼니에 통행세 이익을 제공한 사례 이미지.(제공=국세청)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민생 경제 안정을 저해하고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사주일가의 사익추구 행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집된 대내외 정보자료, 금융추적·디지털 포렌식 등 가용한 수단을 적극 활용해 사기나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확인하면 예외 없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범칙조사로 전환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 이후에도 소비자, 소상공인·중소기업, 소액투자자 등 서민들에게 직간접적인 손해를 끼치는 사주일가의 불공정 행태에 대해서는 상시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044-204-3552), 조사2과(044-204-3602), 국제조사과(044-204-3652), 세원정보과(044-204-3702), 서울지방국세청 과학조사담당관실(02-2114-2702)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뉴스

더보기

지역뉴스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